입암리유적공원,  '꺼먹비닐'  치우지 않으려면 역사적(?) 가치 안내해라


입암리유적공원계룡시 두마면 입암리유적공원 내 휴게시설 지붕 밑에 걸쳐 있는 '꺼먹비닐'이 지난 해 여름부터 연중 전시되고 있어(사진-아래-) 관람객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유적공원에는 백제시대와 청동기시대 주거지 모형 등을 조성하여 전시하고 있는데, '꺼먹비닐' 모형은 백제시대 것인지, 청동기시대 유물인지 표기를 하지 않아 관람객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유적공원에 전시되고 있는 '꺼먹비닐'은 지난 여름 누군가에 의해 설치된 이후 꽃피고 눈내리고 바람불어도 연중 전시되어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모형일 것이라는 추정이다.

지역 문화단체에서 지난 여름부터, 가을, 겨울까지 기후변화에 따른 주변환경 기록을 위해 계절마다 찾아가서 촬영기록을 했지만, 항상 똑같은 자리에 '꺼먹비닐'이 펄럭이며 전시되고 있다.

계룡시 관계자는 '꺼먹비닐'의 출처와 역사적인 검증을 거쳐서 전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곧 치우겠다"고 답변하여 역사적인 가치가 없는 현대 산업쓰레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입암리유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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