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15건 검사 실시/ 17건 위반사항 발견 
 쇠고기

충청남도가축위생연구소가 지난해 출범한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지원단과의 업무 공조를 위해 한우와 비한우를 구별하는 최첨단 기계를 도입하여 진짜 한우만을 구별해 냄으로써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신뢰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5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비한 유전자 분석장비와 검사실험실은 MS(초위성체)마커를 이용한 최첨단 한우유전자 판별기술을 바탕으로 유통단계의 쇠고기에 대하여 한우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함으로써 부정축산물 단속에 대한 과학적 판단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 동안 한우 판별은 소의 털색 유전자를 분석하여 판별하는 방법을 사용해 왔다.

연구소는 도내 쇠고기 전문점, 축산물 판매업소, 뷔페 및 출장요리업체 등 쇠고기 전문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수거한 시료와 민원의뢰 시료에 대하여 한우유전자 판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동안 한우유전자 판별검사 1,615건을 실시하여 이중 둔갑판매 등 17건의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해당기관에 통보했다.

 

박영진 가축위생연구소장은 “수입쇠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 판매되는 일이 없도록 유전자 검사를 꾸준히 실시함으로써 축산농가 보호는 물론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서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한우의 경쟁력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