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 감자계룡시(시장 최홍묵)는 2010년부터 동절기 공사 방지 및 사업조기 완료 정착을 위해 “클리어 10(clear 10)"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10월까지 가능한 모든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뜻의 이번 제도는 금년도 10월까지의 사업 추진 상황 점검에서 전반적으로 사업진행속도가 더디고 동절기 공사 역시 근절되고 있지 않다는 분석에 의해 실시케 되었다.

 

 특히, 시는 새해업무를 조기 시작해 빠르게 완료하는 민간기업의 스피드 경영과 올해 경제침체 타개의 한 방편으로 실시했던 예산 조기집행과도 이번제도가 일맥상통한다고 평가, 지속적이고 확실한 추진을 위해 12월 21일 운영규정을 제정해 공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법정 회계연도를 대신해 전년도 11월 1일부터 당해년도 10월 31일까지의 가상 회계연도 개념을 도입해 11월, 12월 두 달 동안 내년도 사업 구상과 업무 준비를 마무리 한 다음 이듬해 1월부터는 곧바로 본 사업에 착수해 10월까지는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는 방침이다.

 

안교도 기획감사실장은 “클리어 10 제도를 통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방지하고 시정에 활력을 불어 넣어 보다 빠른 사업추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2010년을 시범운영 기간으로 삼아 문제점 등을 개선한 뒤 2011년부터는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