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군문화축제 용역결과보고군문화축제, 평가결과 신뢰도 의문점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2010계룡세계군문화축제 평가보고회’에서 가장 높게 평가되는 부분은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라고 밝혔다.

 

조사용역을 맡은 건양대 군사문화연구소는 1인당 소비 지출액은 약 80,191원으로 총소비 지출액을 근거로 관람객 수를 곱하여 480억원으로 추정평가했다.(관람객 추정수는 계룡시에서 제공, 1백5만명)

 

그러나,  축제기간 5일 동안 지역에 480억원이라는 소비지출이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었다는 취지의 용역결과의 신뢰도 문제가 거론되고, 실제로 480억원이라는 소비지출은 축제의 동선으로 볼 때 한정된 구역 안에서 주요행사들이 열렸다는 점에서 근거가 빈약하다.

 

한남대  김00 행정학 박사는 축제에 참여한 관람객 등의 소비지출 통계와 관련한 전화 인터뷰에서 “축제에 소비한 지출액의 산정은, 직접적으로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간접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홍보효과 등)를 구분하여 평가해야 하고 사회적 간접비용도 통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룡시는 앞으로 계룡군문화축제의 추진계획과 관련하여 “평가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적극 보완하겠다"고 밝혔듯이, 평가결과의 신뢰도부터 보완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