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충남도 공무원야구대회 우승 차지, 통산 3회 우승, 우승기 영구 보관

 계룡시청 공무원야구단이 충남공무원야구연합회(회장 전준호)가 주최한 “제8회 충남도 공무원야구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하면서 충남 공무원야구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팀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충남 16개 도·시·군 400여명의 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예산 무한천변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계룡시청 야구단은 예선 첫 경기에서 아산시청 맞아 14대 1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서산시청을  6대 3으로 격파하며 8강에 안착했다.

 준결승에서 맞난 천안시청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강무경선수의 연타석 3점 홈런에 힘입어 16대 10으로 승리 2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공주시청과의 경기는 막강한 타격의 지원을 받아 17대 1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3∼4위전은 천안시청이 서천군청을 14대 4로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이형남 선수에게 돌아 갔으며, 우수투수상 이영근 선수, 홈런상 강무경 선수, 우수타자상 김지환 선수(공주시청), 미기상 윤석환 선수(천안시청)가 각각 차지했으며, 감독상은 대회 우승으로 이끈 유영주 감독에게 돌아갔다.

 계룡시청야구단은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총3회 우승함으로써 대회규정에 따라 우승기를 영구 보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