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두리뭉실해서 예산 세워지겠나?"

 

계룡시의회  이재운 의원이 9일  2012년 예산안 심의에서 문화공보과 소관 업무인 '면,동화합행사'에 4천2백만원이 계상된 것과 관련하여 "면동별 1,000만원이든 1,500만원이든 예산을 세우면 작년에 문제가 되었던 주민들한테 식사를 제공해도 문제가 없느냐"며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데 두리뭉실하게 설명하면 예산이 세워 지겠냐?"고 물었다.

문화공보과장은 "작년에는 행사운영비로 사용하여 집행할 수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민간경상보조로 단체에 지원해서 행사를 하면 문제가 없고 계획상으로는 다른 시군과 동일하게 면동체육회를 구성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하고 행사운영비는 면동에서 집행하는 것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특히, 주민 식사 제공과 관련하여 확실하게 매듭을 져서 계수 조정 때 시의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계룡시의회(의장 류보선)는 지난달 22일부터 제74회 계룡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가 운영중인 가운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대영, 김학영, 김정호, 이재운, 김혜정, 김미경 의원)가 열리고 있다.

 

 

[알고 가기]

'두리뭉실'은 몇 달 전까지는 표준말이 아니었다. '두루뭉수리'와 '두루뭉술'만 표준말이었는데, 지난 8월 31일 표준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