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장터 상인 및 주민 협조 당부

 

계룡시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엄사 화요장에 대한 시민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주민과 상인 등 시민 861명을 대상으로 화요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들은 이전 36.8%, 존치 34.5%, 폐지 28.7%으로 나타났고 상인들은 이전이 42.9%, 폐지 37.6%, 존치가 19.5%로 나타나 전체 40%가 화요장 이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전의 대상지로 주민들은 가까운 곳 이전이 70.9%, 상인들은 가까운 곳 이전이 48.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실시한 엄사 상점가 주차장조성 타당성연구 용역에서는 엄사 미개발지(엄사도서관 앞 공터)와 국민은행 뒤 원형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주차장 조성 적합지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주차장 조성 대상지로 엄사리 국민은행 뒤 원형주차장에 3층 4단의 주차타워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화요장 시민설문조사는 2차에 걸친 시의회의 자문을 통해서 확정된 설문내용을 가지고 1:1 개별면접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에 대해 시의회, 주민 및 상인대표, 교수 등이 참여한 자문위원들의 자문을 통하여 결과를 도출했으며 화요장 이전은 국민은행 뒤 주차타워가 조성되면 현재 인도를 불법 점유해 무질서하게 운영되고 있는 화요장을 축소해서 그 곳으로 이전시키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화요장 시민설문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요장에 대한 축소 이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전하는 품목도 농축산물 등 1차 상품 위주로 타 필요품목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보고 세부적인 계획은 이전을 추진하면서 보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 시기와 세부적인 계획은 나와 있지 않지만 화요장에 대한 추진방침이 명확히 세워진 만큼 주차장 조성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번에 실시한 설문결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화요장 개선을 위한 시민공감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자료제공:계룡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