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계룡시장 이기원 "논산의 일부 집단 사과해야" 기자회견

이인제 "주민이 원하지 않는 통합 있을 수 없어"

통합반대추진위 "통합 결사반대" 엄사네거리 집회

 

 

이기원 계룡시장은 22일 오전 11시 계룡시청 상황실에서 "계룡․논산 통합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날  "시민모두가 불안해 하는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인접 논산시의 일방적인 통합논의에 대하여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02년 4월 계룡시 승격은 논산시 의회의 합의로 이루어진 것,  계룡시는 전국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통합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상호 통합을 원하지 않을 때는 통합은 성사되지 않는다"며 "논산시는 인구와 시세가 감축되고 있고 계룡시는 인구가 년 평균 4.2% 증가하고 있어 전국 어느 지역의 '예'도 우리시하고는 동일 대상에서 다룰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논산시 통합을 운운하는 일부 정치인과 일부집단 등은 통합건의를 즉시 철회하고 그동안의 잘못된 판단을 계룡시민과 논산의 선량한 대다수 시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행정체개편위는 정해진 방침을 준수하고 성과주의의 가시적 진행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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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만약 위 사항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시장으로서 모든 것을 던져 이 땅을 사수하고 더 나아가 계룡시 백년대계를 위해 온 몸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21일 국회를 방문하여 지역구 의원인 이인제 자유선진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통합반대 서한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의원은“주민이 원치 않는 통합은 절대 있을 수 없다”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_동영상] 계룡논산통합결사반대추진위원회(대표 이해상, 최종만) 통합반대 집회 주요장면.

 

 


22일 오후 5시 경, 엄사네거리, 계룡논산통합반대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