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계철도 건널목 폐쇄 예정

계룡시, '공사기간 불편 감내한  시민들에게 감사'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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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의 숙원사업이었던 계룡과선교가 오는 16일 오후 4시에 개통한다.

시에 따르면 계룡과선교는 2006년 12월 26일 착공하여 3년 4개월에 걸쳐 추진해온 두계철도 건널목 개량공사의 마무리를 앞두고 접속도로와 계룡과선교를 개통하고 동시에 기존 두계철도 건널목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계룡과선교는 두계철도 건널목 개량사업으로 호남선 전철화 계획에 따라 철도 건널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계룡시 두마면 두계리~대전시 유성구 방동을 잇는 사업으로 총연장 777미터(교량 208미터 포함), 접속도로 570미터의 사업규모로 사업비 256억원을 투자하여 개통을 앞두고 있다.

 

본 도로가 오는 16일 개통되면 인접대도시인 대전시와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거리․시간단축으로 교통체계의 큰 변화가 예상되며, 왕대공단을 비롯한 계룡 제1산업단지의 진입노선 단축과 계룡 IC와의 양호한 접근성이 확보됨에 따라 물류유통체계가 크게 향상될 뿐만아니라 인접한 1,900여세대의 아파트 주거환경개선으로 인구유입 효과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두마면과 금암동 등 시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본 도로의 개통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중인 대실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진입로의 여건이 강화됨에 따라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계룡과선교는 계룡시의 새로운 관문으로 도시경관과 녹색성장도시 조성을 위하여 가로등의 조명을 고효율 램프로 설치하여 에너지 절감을 기하였고 가로등 지주를 이용한 LED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그동안 시민들이 접하지 못한 조명이 연출되고, 친환경적인 점토바닥벽돌의 보도와 탄성포장재의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였고, 교명주 4개소에는 계룡의 지형이 비룡승천(飛龍昇天), 비룡농주(飛龍弄珠), 회룡고조(回龍顧朝) 형국으로 용(龍)은 계룡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인식되어옴에 따라 용을 모티브로 위엄과 권위적 이미지에서 탈피한 친근하고 다정하며 진취적인 모습으로 변신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계룡시의 상징 마스코트로 계룡시청 2층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용도령과 크기와 모양이 같은 석재조형물로 설치하여 주․야간 새로운 경관 명소가 되도록 시공하였다.

 

 한편, 정석완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이와 연계하여 현재 추진중인 두계삼거리~계룡역간 4차선 도로확장 사업도 제1구간인 금암동에서 계룡역간 600미터 구간에 대하여 금년 4월중에 우선 준공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인 1,600미터도 2011년도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으로 지난달 30일 착공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여  또하나의 시 관문인 계룡역 주변정비로 지역발전을 유도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하여 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한발 더 나아가 대전~계룡~논산 상월~남공주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지방도 645호(계룡 엄사면 유동리~논산시 노성면)도로 개설도 충남도에 건의하여 지난 3월부터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중으로서 앞으로 시가 지역발전을 가속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계룡과선교 도로 개통으로 외부에서 시를 찾는 민원인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 될 것이나, 기존 대중교통 노선 일부 변경과 기존 건널목이 폐쇄됨으로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구하며,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