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문화축제계룡시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 및 부시장, 실・과,소장, 면・동장, (재)계룡軍문화발전재단 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0계룡세계軍문화축제」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축제를 160여일 앞두고 개최된 금번 보고회는 (재)계룡軍문화발전재단 총괄부장(미래전략사업단장 김봉학)으로부터 지난 3월 기본계획(안) 확정 이후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로 ▲추진경과 보고 ▲지난 축제와의 차이점 및 보완사항 보고 ▲ 2010년도 軍문화축제만의 특징과 나아갈 방향 순으로 진행됐다.

 

 재단에서는 금년 축제가 국방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6.25전쟁 60주년기념사업추진단 등이 벌이고 있는 ‘6.25전쟁 6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추진됨에 따라 이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함과 동시에 세계軍문화엑스포 국가사업 유치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차별화․세계화․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대행사 주도의 진행 방식을 벗어나 축제 분야별 사업대상자를 분리선정 및 발주하여 개별 행사의 고유성 및 통제력을 확보하고, 축제 전체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예산절감의 효과도 얻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축제에서 주목되는 행사로는 


 첫번째, 6.25전쟁 6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해외군악․의장대 초청공연으로서 이는 6.25전쟁 UN참전국들 중 7~8개 해외군악․의장대의 대규모 공연행사로 평화의 염원이라는 軍문화축제의 정신을 대내외에 알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군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로, 6.25전쟁 60주년 관련 ‘2010계룡국제밀리터리영화제’를 꼽는데 이는 국비를 지원받아 개최되는 전국최초의 행사로서, 행사기간 중 21개 해외 참전국의 전쟁영화를 상영하여 군문화축제의 문화적인 색채를 한 층 더 강화시켜 주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설명회에서 보고를 받은 최홍묵 재단 이사장은 “계룡시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軍문화엑스포를 개최하는데 있어 중요한 밑거름으로 작용할 금년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올인 해 줄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 병영체험 행사장의 시설물들이 보강되면 명실 공히 육․해․공 3軍이 위치한 계룡시가 軍문화의 메카로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