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원들 '갸웃갸웃'

 

이기원 계룡시장이 17일 오전 계룡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혜정 의원의 시정질문 내용중 공공기관 설치에 뚜렷한 진척이 없다는 주장에 정면반박 용어를 등장시켰다.

 

이 시장은 각 공공기관의 유치추진 실적을 %(퍼센트)로 계량화시켜 답변하면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시장이 계산한 각 기관별 유치추진 실적의 %는(현재) 경찰서 30%, 교육지원청 65%, 법원등기소 55%,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75%다.


회의가 끝난 뒤 시의원들은 이 시장의 "%" 계산의 근거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며 상당한 궁금증을 내보이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일부 시의원은 "확끈한 답변이라서 시원하기는 하지만, 근거가 미약하면 실없는 경우로 급반전 된다"고 말했다./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