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질환 청소년에게 1,980만원의 후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정동환)는 18일 계룡시를 방문하여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안모군의 치료비와 생활비로 써 달라며 1,980만원의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안모군이 앓고 있는 근이영양증은 희귀난치질환의 일종으로 근육을 유지하는 단백질의 결핍에 의하여 근육이 굳어져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질병이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물치료, 재활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병행하여야 하나 안군의 가정은 기초생활보장 대상가구로 치료비를 감당하기에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어린이 재단은 SBS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 안군의 안타까운 사연이 방송되도록 다리역할을 하였고,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1,980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계룡시 이기원시장은 "어린이재단과 SBS의 노고에 감사하며 시에서도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안군의 가정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