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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시는 가격동결 등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 준 착한가격업소 13개소에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지난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보했다.

 

시는 지난 5월 위생기준을 강화 현지실사를 통해 착한가격업소 외식업 10개소와 세탁업과 미용업을 포함한 기타 서비스업 3개소를 재선정하여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도모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착한가격업소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자리잡아 옥외가격 표시 및 원산지 표시 등 정부시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땡길때면' 분식집(엄사면 엄사리) 등은 가격 결정을 지역 평균가격 보다 낮추어 정할 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사업 우수업체로 시책에 적극 호응하여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들 업소가 소비자들에게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협약을 맺어 친절한 서비스를 유도하고, 10월 중 외식업종 9개소에 대해 정기적인 세스코 위생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미용업․세탁업 등은 업종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매출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계룡사랑이야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며, 상반기에도 착한가격업소 13개소와 계룡사랑상품권 할인업소 41개소에 업소별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 50ℓ규격 20매씩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물가안정에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에서 '착한가격업소'로 시책에 적극 호응했다고 홍보한 '땡길때면' 분식점은 지난 2010년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혜경)에서 노인복지 차원으로 개원한 국수집이다.

 

이에 엄사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계룡시가 지원하여 운영되는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복지의 취지에 맞게 영업하고 있는 업소를 일반 업소들과 비교하여 착한가격 업소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계룡시의 착한업소 홍보에 반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