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경쟁 없이 별도로 지원된  사례도 있어

계룡시가 2009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신청을 12일까지 각 실과에서 접수한다고 밝혔으나, 지난해 연초 기간 내에 신청하여 심의를 받지 않았던 단체에도 후반기에 별도로 지원했던 사례가 있어, 아무 때나 지원신청 및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시는 "기간 내에 신청을 하고 심의를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부 단체 관계자는 "지난해 대부분의 단체들이 연초 신청기간에 서류를 접수하여 많은 단체들과 함께 심의과정에서 사업성 경쟁을 하여 지원결정이 되었는데,  모 단체는 타 단체와 사업성 경쟁을 하지 않고 후반기에 슬그머니 별도로 지원된 사례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사업내용이 부실하거나 시민들에게 파급효과가 지극히 떨어지는 단체의 사업도 매년 꾸준히 지원받을 수 있어 단체는 애써 사업의 질을 높이지 않아도 보조금 받는데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