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사업단 폐지, 민군협력과 신설, 부서명칭 변경 등

 

계룡시가 내년 개청 10주년을 맞아 일하는 조직을 위해 시대의 흐름과 현실을 반영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역동적이며 진취적인 시정운영과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 이행을 꾀하고 특히, 국방도시의 특성에 걸 맞는 시정비젼 제시를 위함이라며 지난 4일 의원간담회에서 조직개편안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계룡시가 추진하는 조직개편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1과 1단을 폐지로 기존의 재난안전관리과와 미래전략사업단이 폐지된다. 또한, 2과 1사업소 및 6개 담당을 신설하는 것으로 민군협력 전담부서로 ‘민군협력과’와 세수증대 및 회계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세무회계과’, 날로 증가하는 공공시설물의 종합 관리를 위한 ‘어울림터사업소’가 신설될 전망이다.

 

아울러, 담당급으로는 평생교육, 차량등록, 재산관리, 지역개발, 어울림터유지, 엄사도서관 담당을 신설하되 업무성격과 기능이 유사한 4개 담당을 2개 담당으로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복지기획담당을 희망복지담당과 통합하되 시대 흐름에 알맞은 명칭으로 희망복지담당으로 흡수하며, 수질관리담당과 상수도담당을 통합해 맑은물관리담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이 같은 조직 재정비에 따라 주요사무에 대한 조정도 함께 이뤄져 폐지되는 미래전략사업단의 군문화축제업무와 재난안전관리과의 ‘민방위’ 업무는 신설되는 ‘민군협력과’로 이관되고, 재난관리 업무는 명칭이 변경되는 ‘건설재난과’로 업무가 넘어간다.

 

 

또한, 청소년업무 및 학교무상급식 업무는 명칭이 변경되는 ‘주민복지과’로, 자원봉사업무 및 특사경 송치업무는 ‘자치행정과’로, 도시주택과의 도시계획도로 및 자전거도로는 ‘건설재난과’로, 산업단지 조성업무는 ‘경제교통과’로, 저출산대책은 ‘보건소’로 각각 이관된다.

 

 

이 밖에 기획감사실은 ‘기획전략실’, 문화공보과는 ‘문화체육과’, 도시주택과는 ‘미래도시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 “총정원의 범위 안에서 유사·중복기능을 정비하고 핵심기능을 보강해 개청 1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이면서 일하는 조직으로 재정비 될 것 ”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이 개정조례안은 계룡시의회 제82회 임시회에 상정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