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지방선거, 계룡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김갑선 예비후보 인터뷰(서면)

계룡신문: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 및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입장은?

김갑선 계룡시장 예비후보(이하 ‘김갑선’):그동안 많은 선배 시장, 정치인들의 노력으로 높은 건물도 들어서고, 커다란 종합운동장도 만들어지고, 없던 홈플러스도 들어왔고, 많은 도로가 새로 만들어졌다.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계룡시도 그렇다. 만약 이것이 발전이라면 정말 짧은 시간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발전을 이룬 것 같은데, 숫자로 봐도, 건물로 봐도 발전한 것 같기는 한데 “우리가 정말 행복한 걸까?” 라는 질문에 당당히 “그렇다”라고 답변하기는 어렵다.

발전한 것 같은데 마음이 행복하지 않다, 엄청난 성장을 이룬 것 같은데 나는 소외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바깥 세상은 활발하게 돌아가는 것 같은데 나는 할 일이 없어 보인다. 매스컴에서는 변화와 혁신을 계속 이야기 하는데 나는 뒤처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세상은 무섭게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다. 스펙보다 스토리가 중요한 세상으로, 하드웨어보다 그 속을 채우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세상으로, 겉포장보다 콘텐츠가 중요한 세상으로, 최고보다는 유일이 중요한 세상으로 엄청남 속도로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정치인, 위정자들은 아직도 하드웨어에 중점을 두며 겉포장에 머물러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전한 것 같지만 허전하고, 무언가 이룬 것 같지만 공허한 것이다.

시민을 위하는 실질적 복지와 행정이 없는 것이다. 이것을 변화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계룡신문: 핵심공약 한 가지만 소개를 한다면?

김갑선:우리 계룡시민이 함께 일하는 일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제대 군인 취업 활성화 : 정기 취업 워크숍 개최(취업 및 창업 관련 맞춤형 교육 서비스)
  2) 사회적 기업 30개 육성, 협동조합 10개 육성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고용노동부와 연계하여 창업에 필요한 공간 및 자금 멘토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

계룡신문: 공무원 인사문제가 늘 구설수에 오르는데, 계룡시장에 당선된다면 공무원 인사행정은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김갑선:사회 구조가 피라미드 구조가 아닌 사회의 다양성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방사형 구조로 변해야 한다. 자본주의사회의 기본 원칙을 무시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구성원의 역할에 차이를 둘뿐 경쟁이 아닌 구성원들 각자의 역할에 중점을 두는 구조다.
근무 년 수나 직급에 따라 받는 금전적 차이는 있겠지만, 인사 시스템의 투명성을 만들 것이다. 인사권자에게 아무리 잘 보여도 쉽게 진급할 수 없고, 같이 근무하는 동료나 해당 주민들의 평가를 받고, 배심원들에게 검증을 받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인사권자에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공직사회가 될 것이며, 공무원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인사권자가 좋아하는 일이 아닌 시민이 좋아하는 공직시스템으로 바뀌며, 공직사회도 봉사의 개념이 철저해질 것이다.

계룡신문: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면?

김갑선: 회사는 영리를 최우선으로 한다. 영업도 잘하고 제품도 월등하고, 비용을 절감해야만 생존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지방정부도 같다고 본다. 내가 기업 CEO출신이기에 기업의 애로사항을 어루만지며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연구되어 있고, 시장에 당선 된다면 실제 기업들의 발전방향을 제시 할 것이다.
또한 나는 20여년동안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집중하였다.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교육전문가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그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지는 알고 있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이 방황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갔으면 한다.

계룡신문: 선거기간동안 어떠한 전략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것인지?

김갑선: 1) 발로 뛰며 시민들을 찾아뵙고, 시민들과 소통할 것이다.
  2)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우리 계룡시민이 진정 원하는 “정책과 공약”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3) 미디어(블로그, 페이스북 등)를 통해 계룡시민들과 항상 함께 한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hope12120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hope12120

계룡신문: 끝으로, 독자들에게 인사

김갑선: 사람이 행복한 도시, 그 도시가 바로 “계룡시”였으면 좋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사는 계룡시를 최고의 보금자리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