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참사 앞에서 '환한 웃음' 지방선거 출마자는 누구?



지방정치인들의 나들이 인사


▲김대영 충남도의원 예비후보, 박종일 계룡시장 예비후보(왼쪽), 김정호 계룡시의원 예비후보(오른쪽)가 관광버스 앞에서 인사하고 있는 장면. 동영상 캡춰(부분)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하여 실종자들의 주검이 검은 바닷속에서 속속 인양되면서 국민적 슬픔이 한층 더하고 있는 시점에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은 오로지 당선으로 영광을 찾겠다는 뜻의 얼굴알리기에 분주하다.


김대영 충남도의원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 박종일 계룡시장 예비후보(무소속)가 22일 오전 7시 50분 경 , 성원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출발하는 모 단체의 행사차량 앞에서 버스에 승차하는 주민들에게 예비후보자로서 환한 웃음을 머금고 인사하는 모습이 목격됐다.(사진)


김정호 계룡시의원 예비후보는  같은 시간  엄사1,4리 마을회관 근처에서 야유회를 떠나는 마을의 주민들에게 웃음 넘치는 인사장면이 목격됐다.


한편, 최홍묵 계룡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예비후보들은 김대영 예비후보 명의로 지난 17일 '여객선 침몰과 관련하여 국민과 슬픔을 같이 한다'는 취지에서 선거운동을 일시정지하겠다[관련기사]고 지역언론 등에 알려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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