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의원자유선진당 심대표 탈당과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과 관련하여 충청권 정치지형이 소용돌이 치고 있는 시기에 이인제 의원(논산,금산,계룡)의 행보가 관심의 대상이었으나, 최근 이 의원이 정치적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다시 광야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잠들어 있던 지난 1년 4개월 동안 세상은 안팎으로 많은 변화를 맞았다"며 "나는 이제 일어나 눈을 비비고 절망의 실체를 뚫어보며 희망을 키우기 위한 투쟁에 나서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최근 일본의 정치지형 변화, 북한문제, 충청권 총리 등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손을 잡고 희망의 지평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려 한다"고 같은 글에 적고 있어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의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인제 의원의 이같은 입장과 관련하여 한 중앙일간지에서는 이 의원이 "선진당 입당을 비롯, 옛 친정인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으로 복당하는 방안과 독자신당 창당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 엄사도서관 개관식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