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복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자유선진당 이태복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23일 정부가‘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의 수정안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데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급한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4월 국회를 투쟁국면으로 몰아가는 데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청도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에 회부한 정부의 처사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권력의 오만이자 전횡의 극치다"며 "한나라당 정부는 집권당의 내부 의견조차 조율하지 못한 채 공을 국회로 떠넘겨 여야간의 전면전을 초래한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또한 "충청도민들을 ‘토끼몰이’하면서 충청인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는 현실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숱한 진통 끝에 합의한 세종시 문제는 이미 원안에 모든 답이 있는 만큼 원안관철만이 해법임을 강력히 강조한다"고 이 예비후보는 같은 성명서에서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