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신뢰도 100%는 못돼"

 

최근 계룡신문에서 세 차례 걸친 지방선거 후보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후보자별로 반응이 다양하다.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된 후보들은 애써 표정관리에 들어갔지만, 그렇지 못한 후보들은 초초한 기색이 역력하다.

 

계룡시장 후보예상자는 물론 도의원, 시의원 후보 예상자들까지 지지율을 조사하여 발표했으니, 후보자들의 긴장감은 더욱 말할 것 없다.

 

그러나, 여론조사는 조사방법과 표본오차율 등을 고려하여 교차분석하는 단순한 참고자료에 불과할 뿐, 100% 신뢰성을 갖고 있지는 않다. 투표일까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후보자들의 노력에 따라 개인의 지지율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더욱이 계룡지역의 인구 분포 특성과 맞물려 지역여론 등이 유권자들에게 빠르게 전달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유권자 정서 및 선거일까지의 기간을 고려할 때 어느 누가 확실한 당선권에 있다고 단정하기가 어렵다. 

 

계룡신문에서 선거일 전까지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몇 차례 여론조사를 더 할 계획이지만, 후보자들은 여론조사 결과에 집중할 이유가 없다.

 

후보자들이 집중해야 할 일은, 선거에 임하는 진정한 자세와 각자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선거기간동안 유감없이 발휘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