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박종일 박사논문 분석

 

문화예술 분야에서 축제의 기획은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하나의 창작품으로 일반화시켜 연구가 진행된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축제를 문화상품으로 경제적인 측면의 효율성을 위한 연구가 뒤따른다.

 

축제의 참여대상은 불특정한 대상을 정하고 참여의 행위를 주도하는 기관은 관공서다. 관공서의 행정실무 입장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와 사회과학 분야의 융합된 실무로 결론을 맺어야 하는 또 다른 연구가 뒤따른다.

 

흔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축제의 컨셉(concept)을 결정하거나 대중들의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한 연구는 문화예술에 접근하는 일반화된 예술철학들이 중심이 되지만, 사회과학 분야에서의 축제 연구는 다분히 시장 경제의 논리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여기에서 예술철학과 시장논리가 충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여 축제기획 행위의 주체는 각기 다른 분야의 충돌을 피하려고 축제의 대중성을 가미하는 정도로 희석하여 실무가 진행된다.

 

두 분야의 각기 다른 입장에서의 연구는 축제성공을 전제로 시작하는데, 문화예술 분야나 사회과학 분야나 전제한 조건의 동일한 합일점은 해당 축제의 상징성에 있다.
축제의 실무에서 겪는 예술철학의 난해함과의 충돌도  축제의 상징성을 중심으로 연구한다면 얼마든지 피해갈 수 있다.


박종일 박사논문2010년 2월 발표된, 한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논문(박종일)  “지역문화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요인 및 참여주체 간 인식 차이에 관한 연구-충남 계룡시의 지역축제를 중심으로-”에서 계룡시의 ‘계룡축제’와 ‘계룡군문화축제’에 대한 연구자료에도 축제의 상징성을 강조한 내용이 있다.


논문을 살펴보면, 논문 연구의 목적과 성과를 위해 부수적으로 설명한 계룡시의 역사적 배경 등이 거론되고, 자치행정을 담당하는 지방정부의 기초자치단체(계룡시) 행정과 국방행정을 담당하는 군 중추기관의 행정 관계, 지역주민 정서 등을 연구의 배경으로 놓고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연구의 범위도 계룡축제와 계룡군문화축제에 대한 논의 및 시사점 도출을 위해 민,관,군의 잠정적 협력체제 구축을 설정하고 국내외 관련문헌자료와 실태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등이 기초가 되고 있다.


축제의 연구배경은 앞서 언급했듯이 축제의 상징성에서부터 출발하고 분석결과의 논의에서 ‘축제를 기획 연출하 기 위해서는 일상적 생활공간을 벗어나 새롭고, 기묘하고, 재미있고, 유익한 새로운 차원을 경험할 수 있는 비일상적인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축제에 참여한 사람이 축제행사에 대해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반복해서 축제행사를 방문하지 않게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라며 관광상품화를 위한 지역축제의 구성 및 연출을 강조하고 있다.


논문에서 축제의 기능에 대해, 단순히 경제적으로 지역을 활성화시킨다는 의의 이외에 한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거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해 내는데 있다고 정의를 내렸다.


논문에서 제시한 지역축제의 상징성 등에 따른 설문조사 일부 항목의 집계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설문조사결과)
박종일 논문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축제의 성공적인 기획은 해당  축제의 상징성에 따른 기획연구가 선행조건임을 암시한다.

 

serch1.jpg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