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길)는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회에 걸쳐 계룡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천염염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천연염색은 화학염료가 아닌 쑥 등 야생풀과 농림부산물인 양파껍질, 밤껍질 등을 활용하여 아름다운 자연색을 물들이는 작업으로 인위적인게 아닌, 작업 정도에 따라 색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자연색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천연염색의 재료로 쓰이는 재료들은 아토피 등 민감한 피부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을 요구하는 웰빙시대에 적합한 교육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그 밖에 천연염색은 옛것의 아름다움과 오늘날의 실용성을 조화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문화상품으로도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천염염색전문가인 김수미 강사를 초빙하여 천연염색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며 오는 8월에는 기초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전문과정을 개설한다”면서 천연염색 교육과 관련 궁금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사회개발담당(042-840-34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