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문화예술의전당 ‘계룡문화예술의전당개관', 개관공연 시민 826명 관람


엄사면 유동리에 위치한 계룡문화예술의전당이 16일 오후 5시 30분 개관했다.

 

이기원 계룡시장은 개관식 인사말에서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을 전국 최고수준의 문화중심지로 그 내용을 알차게 운영해 나갈 것을 이자리에서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개관식에 축하인사로 참석한 류보선 의회의장은 "개관식을 축하드리며,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이인제 국회의님이 좋은 말씀을 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문화의 전당에서 많은 시민들이 마음의 평화, 가정의 평화, 지역의 평화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제 국회의원(논산,금산, 계룡)은 "계룡시가 승격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도시로서 면모를 갖춰가는 모습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 외 정경두 계룡대근무지원단장, 김익중 논산경찰서장, 김찬수 논산계룡교육장, 박익만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충남교육감, 계룡시민 등 개관을 축하하는 영상메세지를 전달했다.

 

오후 7시에는 826석의 객석을 갖춘 대공연장에서 지휘자 이현세가 이끄는 KBS교향악단 특별공연에는 첼로 김영은, 3베이스 이연성, 소프라노 한예진 정상급 성악가들의 연주회가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공연이었으나, 계룡시에서 동네 이장이나 사회단체장 등 지역유지들에게만 배포한 좌석교환권이 없는 시민들은 출입을 제한하여 일부 시민들이 항의하는 등의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한편, 계룡시에서 처음 열린 메이저급 글래식 음악연주회에서 시민들의 관람 매너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으나, 계룡시의 행사운영은  일부 시민들이  관람을 제한 받는 등 매끄럽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에 개관된 문화예술의전당은 2009년부터 219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9,462㎡ 규모로 826석의 객석과 최신 음향시스템과 조명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