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계룡시청 대회의실에서 건강행태개선 인형극 ‘길용이의 소원’이 공연된다. 계룡시 보건소(소장 신순천)는 관내 보육시설 및 유치원 48개소 1,550여명 아동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과 절주, 운동 등 건강개선 인형극을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은 생명을 나타내는 시계를 주운 길용이는 아빠의 남은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자신의 남은 시간을 나누어주고 싶어하는 착한 마음을 알게 된 천사가 아빠의 금연과 절주, 운동 약속으로 생명나무에 아빠의 이름을 다시 쓰게 된다’는 가족 건강이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할 수 있는 아동대상의 감동적 휴머니즘 인형극이다.

 

길용이 아빠의 약속은 지켰졌으나 소수의 아빠들은 건강행위에 대한 약속을 선뜻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하던 것을 멀리하고 절제하고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것은 어려우나 내 아이의 조그마한 입으로 가족에 대한 건강을 걱정하여 가족의 생활습관이 변할 수 있는 인형극 공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의 나무가 가득한 건강가족숲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