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부터,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공연

 

“연주자와 관객들의 숨소리가 섞였다. 그 위에서 피아노 선율은 더 생동감 있게 날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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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공연장에선 독주와 실내악 소리가 객석 구석구석에 제대로 전달되기 어렵다. 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안락한 거실에서 좋은 연주자들과 공감하고자 시작된 하우스콘서트가 10주년을 맞아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을 찾아온다.

 

 2002년 7월 첫 무대를 시작한 하우스콘서트는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실험적인 공연을 312회에 걸쳐 연주자 1,300여명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출연한 연주자만 하더라도 오스트리아 피아노의 거장 외르크 데무스, 피아니스트 김태형, 첼리스트 송연훈, 가수 강산에씨 등 유명 음악가들이 이 무대를 빛냈다.

 

하우스콘서트 10주년을 맞아 지방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21개 공연장에서 100회의 공연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오후 7시, 7월 15일 오후 4시에 다음과 같은 연주자와 함께 어우러져 선율의 시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공연일정은 리코디스트 염은초(7월 9일), Hortus Musicus(7월 10일),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7월 11일), 이만방&강태환(7월 12일), 피아니스트 김태형(7월 13일), 허상미․ 주연선․ 정재원 트리오(7월 15일)가 예정되어 있다.

 

 관람은 8세 이상, 공연당일 무료로 선착순 입장가능하며 문의는 계룡시 어울림터담당(☎042)840-3712~8)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