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doksa.jpg무형문화재 자료화 및 홍보방안 강구

계룡시 문화공보과는 도지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된 고담소설 강독사 「정규헌(엄사리, 남, 73세)」선생의 음성과 영상을 담은 CD를 제작하여 영구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서는 무형문화재의 특성상 기능보유자가 사망할 경우, 후계자가 없는 한, 문화재 내용이 영구 소멸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전통 문화유산의 명맥 잇기가 불가능해 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담소설 강독은 음악성을 가미하여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주는 ‘강독사’에 대한 일반인의 인지도가 낮아, 후계자 양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자료보존을 통해 영구 보존할 계획과 더불어 전국 주요기관에 해당 자료를 배포하여 문화재에 대한 인지율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능보유자 정규헌(73세) 선생에 의하면 “본인의 연령상 후진양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기엔 신체적, 정신적으로 애로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라며 자료화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시에서는 이러한 의견을 존중하여 1월중 자료화사업에 조기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