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2009.1.9

 

알립니다.
계룡예술 발행인입니다.

최근 모 단체의 '계룡예술' 제호 무단사용과 관련하여 2009년 1월 8일자 대전일보에 보도된 이번 사건기사에서 해당 단체대표(인터뷰)는 계룡예술 이재수 발행인에게 "충분히 사과했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했습니다(위 사진).

저는 단체 측에 사과를 요청한 적도 없고, 사과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해당 단체대표 명의의 공문서가 지난 5일 택배로 배달된 적은 있으나, 제목만 '사과문'이라고 기재되어 있을 뿐, 내용은 제게 유감스럽다(섭섭한 느낌이 있다, 국어사전)는 등의 문구였습니다. 제 정서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표현이었고, 제가 그들에게 섭섭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할 이유가 없어 공문서를 반송했습니다.

저는 지금 제가 발행하고 있던 계룡예술 제호를 모 단체에서 무단사용하여 정기간행물 이미지 훼손과 사업성 피해로 인해, 해당 단체나 이를 보조한 사람들을 향해 치를 떨고 있을 정도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심리적 상태이지만, 나름대로 개인의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인간이라면, 생각하는 머리가 있다면, 더 이상 계룡예술과 관련하여 해당 단체의 진정성 없는 액션과 엉뚱한 의사표현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정성 없는 액션을 취하는 것 자체가 개인재산을 보호하는 일까지도 가로막으려는 처사에 불과합니다.

또한 이 시간 이후로 i계룡신문에서 '가짜 계룡예술'과 관련된 기사는 보도를 자제할 것이고,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갖고 있는 타 언론에서도 이 글이 '가짜 계룡예술'과 관련하여 저의 마지막 입장이고 더 이상의 입장 표명은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계룡예술 발행인 이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