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계룡시장존경하는 4만3천여 市民 여러분,
그리고 4백여 계룡시 공직자 여러분!

신묘년(辛卯年)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올해에는 계룡시민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고 한분 한분마다 꿈꾸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성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동안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적극적 참여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발한 민선3기 시정 비전실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계룡시 가족 여러분!
2010년 우리는 힘든 시기를 견뎌냈습니다.

특히 국방도시인 우리지역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천안함 사태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제 등 움츠려들게 했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미래를 향한 용기와 자신감으로 당차게 이겨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앞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놓여있습니다. 회복은 됐다고 하지만 올 한해도 침체된 경제로 인하여 움츠러든 국민정서는 우리가 2011년을 준비하며 꼭 이겨내야 하는 것들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10만 계룡시대의 원대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4만 3천여 시민여러분과 400여 계룡시 공직자가 일심으로 단결하여 자신의 맡은 바 직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2011년은 계룡시가 출범한 지 8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내 자신의 미래를 향해 본격적으로 다듬어가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변화와 창조가 필요합니다.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버리고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과 자세로 발전을 향해 전진해야만 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우리는 항상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히고 한층 더 발전시키려는 자세를 견지(堅持)해야만 합니다.

 

저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2011년에는 우리 계룡시가 대한민국 국방수도로서의 명성은 물론 나아가 전국 최고의 명품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다음과 같이 市政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행정」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과 함께 전국 최고의 친절한 시청 만들기에 주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먼저, 시민참여 예산제도운영을 의무화하여 시민과 함께 시정살림을 꾸려나가는 한편, 시민참여 감사제도를 도입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이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을 우선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능동적인 창의행정을 실천하여 시정의 자치역량 강화는 물론, 현장 민원 발생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번개민원처리기동반을 상시 가동하여 신속한 민원처리로 시민 모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행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둘째는, 「행복을 가꾸는 건강 복지도시」 조성으로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나누고 누리면서 골고루 잘사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출산・고령화사회의 빠른 진전과 함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복지수요 증가로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민 모두가 고르게 누리는 생산적 복지실현을 위해 저소득 계층과 소외받는 계층을 주의깊게 살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유아에서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행복맞춤 복지를 추진하기 위하여, 관내 영・유아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시설운영비와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겠으며 어르신을 위해서는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령연금과 장수수당을 적기에 지급하여 어르신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보장하겠습니다.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및 외국인 자녀에 대한 복지・교육・문화적 다양성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우리지역과 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발굴의 요람이 될 「으뜸 교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21세기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위해 영어교육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초등학교 영어체험마을 운영, 중학교 원어민 교사 지원확대 등으로 우리시를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수준의 영어교육 메카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아울러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음과 몸을 지니고 자랄 수 있도록 초등학교 무상급식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특성과 어울린 「자율형 공립고」 육성, 평생학습 시설 확충,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시민의 교육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으며, 꾸준한 인재양성을 위해 애향장학금 100억원을 조성하여 우리지역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반을 강화 하겠습니다.

 

넷째는, 생활속에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과 미래가 조화된 문화도시」구축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들에 걸맞는 문화・예술・체육분야의 인프라 확대로 문화향유에 대한 만족과 자긍심이 한껏 고취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원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인근 대도시에 근접한 도시의 특성을 살려 생태녹색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역특성을 살린 민・군 한마음예술제 개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전국대회 참여지원 및 마을단위별 체육시설 확충․개선으로 체육활동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계룡세계軍문화EXPO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와 연계하여 국가차원의 엑스포로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면서, 유엔(UN)을 통한 세계평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섯째로, 명실상부한 「한국의 국방수도」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市는 인구의 절반정도가 군인과 군인가족으로 군의 사기앙양은 물론 국가와 軍위상을 높이기 위해 군을 위한 행정서비스 지원시설, 도서관 등 종합적 복지・문화와 레저기능을 갖춘 「軍복지센터」건립으로 군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상생하는 상징적 샘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방과학산업클러스터의 핵심지역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과 대안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민・군 상생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정책협의회 운영을 강화해 나가면서, 계룡대 부분개방을 통한 안보체험 프로그램 확대, 밀리터리 테마파크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발전에도 일조토록 하겠습니다.

 

여섯째는, 「환경・교통 최고도시」 조성으로 녹색성장의 대표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우리지역은 천혜의 무공해 청정지역입니다.

우리시 남북을 가로지르는 두계천을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과 도시숲을 조성하고, 주변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친환경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에게 쾌적함과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녹색도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어디서도 막힘이 없는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을 위해 두계삼거리~계룡역간 도로, 신도안~세동간 도로, 국도4호 대체우회도로 등 도로기반 시설확보 사업이 계획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중교통을 대전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여 버스운송사업자 설립을 지원하는 한편, 버스구간 요금제 폐지, 노선변경 및 배차확장 등 버스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엄사지역 교통정체 핵심요인인 화요장터의 합리적 운영방안을 반드시 마련하겠습니다.

끝으로, 지역상권 회복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등을 통해 「알찬 부자도시」가 되는 기반을 확실히 닦아놓겠습니다.

 

계룡1산업단지에 국내 최대의 후드업체 등 우수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으나, 좀 더 국내의 유수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획기적 인센티브 제공 등 기업 유치전략을 통해 건강한 경제성장동력강화에 힘쓰겠으며, 현재 용역중인 계룡 2산업단지의 조속 착공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연계, 지역특색을 가미한 녹색산업을 발굴하여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으로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풍요로운 농촌건설을 위해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유도하고 우리 지역만이 지니고 있는 매력을 활용한 특색있는 농작물 개발 및 체험마을 등을 조성하여 농외소득을 증대시키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저는 지난해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시민여러분께 “작지만 강한 그리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희망의 터전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저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4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모아 노력할 것입니다.

아무리 거대한 탑도 작은 돌을 하나, 둘 착실히 쌓아나가야만 완성할 수 있습니다. 향후 시정운영은 100년을 내다보는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 아이들이 웃는 얼굴로 뛰놀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희망의 돌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계룡시 가족 여러분!
우리는 현재, 미래를 위한 변화와 도전의 과제앞에 서있습니다.


10만 계룡시대의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조직전체가 목표달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만
할 것입니다.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항상 고민하는 계룡시 가족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도약하는 계룡, 매력있는 명품 계룡』을 우리 모두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 냅시다 !

향후 10만 계룡시대를 향한 새로운 시작이 될 신묘년(辛卯年) 새해!

 

시민여러분의 희망과 꿈이 모두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바라오며 가정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 월 1일

계룡시장 이 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