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계룡시協 '안보특강' 12일 계룡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안희정 충남도지사 안희정 충남지사가 12일 오후 계룡시재향군인회 및 민주평통계룡시협의에서 주최한 안보특강(계룡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신의 안보관련 소신을 밝혔다.


안 지사는 "우리사회에서 다루기 어려운 이야기가 통일안보이야기다. 통일안보이야기만 놓고 보면 정치적으로 상당히 예민해 진다"며 "통일을 이야기 하려면 서로 간에 다투었던 일들을 다 이야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전쟁의 역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우리는 많은 민간인들이 죽어갔다"며 "잿더미 위에서 우리의 부모님들은 산업화를 이뤘고, 전쟁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우리 부모님 세대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민주화의 유공자들도  존경하려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자유총연맹의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지사는 "자유총연맹 존경한다. 그런데 21세기 자유총연맹 투쟁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이 땅에 사회주의는 없는데..."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안 지사는 "통일안보의 주제에 대해서 절대로 여야 간에 상대방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삼으면 안된다"며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들이 국민의 단결을 위해서 통일의 안보문제를 신중하게 다뤄야 대한민국 안보가 튼실해 진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