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최근 편의점을 돌며 “소화기 점검”을 사칭, 교체비용을 받아 달아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소화기 강매 및 충약강요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피해사례를 살펴보면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 ▲『소방00공사에서 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등의 자기소개 ▲소방관서에서 나온 것처럼 안전지도 ▲소화기를 강매 ▲약제 교체비로 정상보다 많은 고가의 비용을 청구 ▲이상 없는 소화기를 수리해야 한다며 수리비 요구 ▲주인도 모르는 사이에 소화기를 수거해 간 다음 실제 정비도 하지 않고 요금을 청구하는 수법 등이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입자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소화기 상태를 확인해 이상 없는 소화기를 수리의뢰 하거나 새로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소방공무원은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수리하는 일을 하지 않고 다만,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소화기 보유 및 관리요령 안내 등을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피해사례에서 보듯이 소방관으로 오인할 수 있는 행동으로 이익을 취하는 행위에 속지 않기를 바란다.”며“소방서에서는 어떠한 이유로도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유상수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