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보자 지난 7월 2일 유동리 계룡시민체육관(공무원체육대회 현장)에서 류보선 계룡시의회 의장과 초대계룡시의원을 지낸  정 모씨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비슷한 시간에 류 의장이 C신문 K기자에게 핸드폰으로  "두고 보자"라며 협박성 전화를 했다는 질문에 대해 류 의장은 "잘해 보자라는 뜻으로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11일 오전 계룡신문 인터뷰에서 해명했다.

 

K기자는 류 의장이 '잘해 보자'라는 뜻으로 발언한 것이라는 해명에 대해 "'얼굴은 보고 싶지 않고 두고 보자'라는 말이 협박이 아니고 무엇이냐?"며 "나는 그 이후 의장님이 무서워서 전화도 받지 못하고 피해 다닌다"라고 말했다.

 

또한 K기자는 류 의장이 협박했다는 배경에 대해 묻자 "신문에 시의회 비판기사를 보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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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보자[관용구]: 벼르거나 앙갚음을 하겠다고 할 때 하는 말

 


류보선 의장의 계룡신문 인터뷰 내용(일부)

 

계룡신문: 공무원 체육대회장에서 어느 기자에게 전화를 해서 "두고 보자"라고 한 사실이 있습니까?
류보선 의장: 예.
계룡신문: 기자 입장에서는 협박성일 수도 있는데요?
류보선 의장: 왜 언론하는 분들께 협박을 하겠습니까?
계룡신문: 그럼 '두고보자' 라는 뜻은?
류보선: 앞으로 '잘해 보자'는 이야기입니다.
계룡신문: 예, 알겠습니다.

 

 

 

[안내] 계룡시의회 류보선 의장에 대한 인터뷰 내용( 해외여행 및 폭언 등과 관련)은 금일 중으로 보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