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선모, '시의원 취임 1주년 성적표' 공개 예정

 

공명선거실천을 위한 시민단체인 계룡시바른선거시민모임(회장 우경일, 이하 '바선모')이 계룡시의회 의정활동 모니터 결과를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측정한 자료를 근거로 의원 개개인의 활동 성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체 측은 그동안 △시의원 개인의 관심사가 주민들의 의견과 상통하는 지의 여부 △회의진행시 성실도 여부 △집행부에 대한 강압적 태도 여부 △시의원 개인의 발언이 관철됐는 지의 여부 △차기 지방선거를 의식한 의사발언 여부 △언론기관의 평가자료 등을 종합집계하여 순위별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계룡시바른선거시민모임 회원들이 시의회 회의를 방청하고 있다

 

시의원들의 임기 중 성적표로 평가될 바선모의 자체통계자료 공개방법 및 공개시기는 현재까지 비공개로 추진하고 있으나, 공개시기는 가까운 시일로  예상된다. 의원 개개인의 순위별 통계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미뤄볼 때, 상대적으로 성적이 낮게 나오는 의원들의 불만도 예견되고 있다.

 

단체 측 관계자는 "그동안 시의원들이 주민대표로서 회의에 참여하는 성실도 등은 회의중에 의원들이 졸았던 시간이나 전화받은 횟수, 회의장에 정확한 시간에 입장했는 지, 자리이석 여부 등의 자료들도 종합집계 순위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한 단체 측은 "초대, 제2대 시의회 경우 회원들이 회기중에 직접 방청석에서 의원들이 회의장면을 기록을 하였는데 의원들이 방청석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3대 의회에서는 회원들이 방청석 모니터를 줄이고 다른 공간에서 TV화면으로 중계되는 장면으로 모니터했고, 회원들이 모니터를 하지 못한 회의내용은 지역언론 등에서 제공받은 동영상 및 취재자료, 의회속기록 등이 종합집계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