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논산. 계룡 통합 원하는 김대영 부의장 각성" 주장 

김 부의장 "논산.계룡 통합 반대한다" 주장

 

13일 오전 주민 방 모, 서 모씨 등 10여 명이 계룡시의회를 방문하여 김대영 부의장이 지난 총선기간(8일)에 논산시 화지시장에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 중, 논산.계룡 재통합 문제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논산의 한 인터넷매체 내용에 대해 항의방문하고,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논산의 한 인터넷매체에서 '계룡시 분리는 잘못된 결정'이라는 등의 기사가 9일자로 보도된 적이 있고, 이에 계룡신문에서 해당 매체와 김 부의장을 취재한 내용의 기사가 10일자로  보도된 이후,   해당 매체의 기사는 삭제됐다)


김 부의장과 항의방문한 주민들은 발언의 진위여부를 가리면서 서로의 입장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은 점심시간에 금암동에 소재한 계룡면옥(식당)에서 류보선 의장이 배석한 가운데 함께 식사를 했다.

 

이후 김 부의장은 기자와의 면담에서 발언내용의 진위여부를 떠나 "원칙적으로 논산.계룡 통합은 반대하며, 시민들의 대변자로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계룡면옥 앞에 걸린 현수막한편, 금암동 계룡면옥 건너편 가로수에는 오전부터 '논산. 계룡 통합을 원하는 김대영 부의장은 각성하라'라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이날 오후 2시 경 이장단도 시의회 부의장실을 방문하여 김 부의장에게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김 부의장은 이장단의 항의방문 이후 오후 3시 경 기자와의 면담에서 "이장들에게 사과를 했는가"라는 질문에 "사과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