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김정호 부의장계룡시바른선거시민모임(회장 홍승탁)이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선출직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2013 시, 의정평가보고회'를 지난 10일 정오 경 엄사리 '한희민의 산골이야기' 식당에서 약 한 시간 가량 개최됐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계룡시의회 김정호 부의장을 초청하여 지난 지방선거시 내세웠던 공약사항 점검과 의정활동에 대한 입장들을 청취하고 건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김 부의장은 "계룡시는 모든 분야의 질적향상을 도모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는데, 이를 충족하려면 세수 등을 확보할 수 있는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춰 살아 있는 도시, 생동감 있는 도시이미지를 구축해야 하고, 의원으로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체 측의 김 부의장과의 대화에서는 시의원들의 업적홍보에 대한 대화내용이 흥미를 끌었다.

 

단체 측 관계자는 김 부의장에게  "김 부의장은 일부 의원님들과는 다르게 회의에 불참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언론 등에 노출된 자료를 보면 다른 의원들은 어디에서 무슨 상도 받고 자랑도 많이 한다"며 "김 부의장은 내놓을 만한 업적이 없거나 한 일이 별로 없어서 상을 못받은 거 아닌가, 무슨 일들을 했는지 시민 알권리 차원에서 알려야 하지 않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 부의장은 "재선을 거치면서 기초의원으로서 그동안의 업적을 홍보한다면 동료의원들보다  훨씬 많을 것이지만, 왼손이 하는 일 오른손이 모르게 활동하는 경우도 있어야 한다고 판단되어 개인업적 홍보를 자제하는 편이고, 내가 나를 홍보하는 형식의 자화자찬은 성격상 익숙하지도 않다"라고 답변했다.

 

단체 측은 이번 평가회에 대해 "선출직 공직자들의 초청 평가회는 주로 공약사항 실천여부에 대한 점검과 시민단체로서 건의사항들도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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