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소회의실계룡시의회가 최근 모 일간지 기사에 대해 사실과는 다르다며 해명자료를 시의회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다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가 주민들에게 공개한 해명자료는 민원공지의 성격과는 다르지만 주민대표기관으로서 입장을 밝힌 공익적 차원의 문서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삭제한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

또 시의회가 시청 기자실 폐쇄 운운했다가 "섭섭한 감정 토로일 뿐"이라며 슬그머니 뒤로 물러난 결과는 영향력 있는 일간지 앞에서는 제대로 주장을 펴지 못하고, 반대로 앞 뒤 맞지 않는 의정활동을 비판한 힘없는 지역언론에 대해서는 일부 시의원을 중심으로 법적대응 운운하고 있다.

시의회가 강한 자 앞에서는 꼬리 내리고 힘없는 시민 앞에서만 굴림하려는 정서가 만연하다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사례다. 시민들이 시의회에 가서 사사로운 감정이나 표현하고 강한 자 앞에서는 꼬리 내리고 힘없는 시민들 앞에서는 굴림해야 한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시의원들의 활동이 사사로운 감정에 전전긍긍하는 개인의 사생활이 아니라는  점은 ‘주민대표’임을 강조하는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시의원의 모든 행동들은 시의회로 보낸 주민들의 뜻이 모아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모든 활동에 책임이 무겁다는 뜻이다.igrnews6year.gif

계룡신문에서 과거 시청 기자실 폐쇄를 주장했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시의회의 기자실 폐쇄주장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았지만, 액션에 불과하다는 말은 그 깊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고, 약한 자를 대변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의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끝.


 
[발행인 글]
차기지방선거, “이재수를 죽여야 가문의 영광” 전략?

“하나님 뜻이라면 인간쓰레기들이 원하는대로 죽는 일 두렵지 않다”

앞서 언급한 내용과는 다른 내용으로, 웹페이지 용량을 줄이기 위해 같은 페이지에 우스갯소리 하나와 하나님의 뜻을 거론해 본다.

최근 유언비어 생산공장과 음해세력 사이에서 지역언론(이재수)을 죽여야 차기 지방선거에서 특수를 노릴 수 있다는 웃지 못할 우스갯소리가 있다고 한다. 그 말은 백번 맞는 말이다. 모든 사회생활을 정치논리로만 접근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에게는 지역언론이 불필요한 존재고 개인의 입신을 위해서 모사와 이간행위가 필요하고, 제물로  이재수를 죽여야 가문의 영광을 얻을 수 있다.

누가 한 소리인지는 확인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소리들을 했을 리도 만무하겠지만, 들려오는 언어표현은 섬뜩하고 무시무시하다.  "제거해야 한다", "숨통을 끊어야 한다"., "이사가게  해야 한다", 등등. 이런 말을 듣고 자살도 못하는 이재수가 비정상이다.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우건설  사장님... "운운했던 이후의 사건처럼 대우건설  사장과 흡사한 사건이 되고도 남음직하다. 

이런 인간들도 하나님의 자식이라고 주일마다 교회 가서 "내가 정치인으로 입신양명하여 가문의 영광을 위해 이재수를 제거하게 해 주십시요"라고 기도하는지 궁금할 따름. 정치적 정적도 아니고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무 것도 아닌 이재수를 제거대상에 올려 놓고 작전 펴는 지방정치인들이라면, 싸울 대상이 없어서 동네 코맹맹이와 싸우는 볼짱 다 본 사람이라고 자인하는 꼴.

개구리도 죽을 때 찍소리는 내고 죽는데, 하물며 사지 멀쩡한 사람이 죽을 때 그냥 소리 없이 죽을 것이라고 믿는 바보가 있다면 하나님의 뜻에 맡길 수밖에. 또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두렵지도 않고 이 사회의 부도덕한 모습들을 비판한 댓가로 자살충동을 느낄 정도로 정신적 고문을 받아 본 경험이 많아 기다리고 있다.

손으로 눈을 가려 하늘을 덮으면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세치 혀로 사람들의 귀를 어둡게 할 수 있다고 보는 인간들이 많아 한 세상을 더 살아가야 할 자식들에게 부끄럽다.

/이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