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지역정가 정당별 지역위원회 활동은?

연초부터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지역별 정당조직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사실상 물밑 선거전이라고 할 수 있는 올 한 해 출마예상자들의 움직임과 정당별 지역조직의 분위기가 관심대상이다.

각 정당 별 지역조직 분위기를 살펴본다.-i계룡신문-

④민노당, 노동운동가 중심 지방정치 참여할 듯

민주노동당민주노동당의 지역조직은 차기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특별한 정당활동이 감지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계룡지역 내에서 한 기업체의 노사분규로 인해 장기간의 폐업사태와 맞물리면서 노동운동 중심에 있었던 노동자들의 지방정치 진출이 예상된다는 여론이다.

민노당이 노동운동의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며 서민과 노동자들을 대신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주장하고 있듯이, 지방정치에서도 여건이 허락되면 반드시 후보를 출마시키는 정당 특성을 볼 때, 계룡지역도 민노당에서 차기 지방선거에 어떠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민노당 지역조직은 지난 대선 때 권영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선거관리를 했던 노동자들이 존재하고 있고, 현재도 노동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정가의 정치적 해석이 분분하다. 일부 관계자들은 민노당이 참여정부시절과는 달리 이명박 정부에 대해 더 반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를 정치적 투쟁노선과 연계하여 노동계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라도 가능한 현실로 받아 드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