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6.jpg최근 i계룡신문에서 보도한 기사를 상대로 계룡시의회 ZZZ 시의원이 명예가 훼손당했다며 발행인을 상대로 사법기관에 고소한 건 중, 계룡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횟수를 기록했던 기사(아래)와 관련하여 경찰에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i계룡신문은 여타 언론에서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어 계룡시의회 의원들(제2대)은 임기 중에 총 3회에 걸쳐  '0~2회' 해외연수에 참여했고, ZZZ 시의원은 유일하게 3회 모두 참여했다는 취지로 기록보도한 바 있다.

ZZZ 시의원은 이 기사와 관련하여 경찰조사시 해외연수에 참여하지 않는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며 i계룡신문에서 기록한 '0~2회'는 허위사실이라며 명예훼손 입증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룡시의회 의원 중 이재운 의원은 취임 이후 한 번도 해외연수를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이재운 의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는지 확인조사까지 했다.

이재운 의원이 임기 중 해외연수를 한 번도 다녀오지 않았다는 주장이 맞을 경우 ZZZ 시의원은 고소인의 입장에서 공권력을 상대로 허위주장을 한 셈이고, ZZZ 시의원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이재운 의원은 경찰에 허위진술을 한 셈이 된다.

계룡시의회 의원들(제2대)이 다녀온 해외연수는 가까운 시기(취임 이후~현재)의 일이고, 의원들이 함께 해외연수에 참여했던 동료의원이 누구였는지 모른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더군다나 해외연수는 갈 때마다 의원 7명 전원이 참여한 것도 아니고, 몇 명씩 나눠서 갔기 때문에 3회 모두 참여한 의원이라면 몇박 며칠 동안 비행기 같이 타고 호텔에 함께 묵었을 동료의원들이 누구였는지 모른다는 것은 상식 이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이재운 의원은 "나름대로 판단하는 기준이 있어 해외연수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경찰이 해외연수를 진짜 가지 않았냐고 물어서 당황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하여 i계룡신문은 진실한 사실을 기록한 기사에 대해 기초단체 입법기관에 몸을 담고 있는 ZZZ  시의원이 사법기관에 허위주장을 하여 발행인을 형사처벌 받게 할 목적이었다고 보고 무고죄 혐의 등으로 다른 건과 함께 고소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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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시의원, 의욕적인 해외연수 활동 최다 기록 세워
편집국
2008.11.18 12:05:48

제2대 계룡시의회 의원들이 취임 이후 현재까지  유럽, 지중해, 미국, 카나다 등  총 3회에 걸쳐 매년 해외 의정연수를 다녀왔으나, 일곱 명의 의원 중에 유일하게 Z 시의원이 3회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시의원들이 기초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업무적인 사정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0~2회 정도 해외연수를 다녀왔으나,  Z 시의원은 국제화감각을 익히기 위해 모든 해외연수 일정에 의욕적으로 참여하여 최다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