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노인일자리 8개 자체사업단 구성, 활동

 *이 자료는 계룡시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근거로 작성된 기사이며, i계룡신문의 의사나 편집방향과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편집자 주.  

"어르신이 행복하셔야 계룡시가 행복합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어르신이 가장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최홍묵 계룡시장의 신념이다.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시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수가 6.7%로 전국 10.4%, 충남 14.7%에 비하여 현격히 낮은 수준으로 아직 고령사회(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 7% 이상)에 진입하지 않은 '젊은 도시'다.

 하지만 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고령화 사회의 진입과정에서 올 수 있는 각종 노인문제와 사회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인복지에 획기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노인정책에 두 팔을 걷고 있다.

  특히, 어르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계룡시가 주력하고 있는 시책 중 하나로 2009년 시의 노인일자리사업은 5억1천3백여만원의 예산으로 320명의 어르신을 채용,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계룡시의 노인일자리사업이 타 자치단체보다 눈에 띄는 이유는 바로 자체사업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노인일자리사업은 국․도비사업으로 2억3천2백여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135명을 채용하였으나,

  시는 보다 많은 어르신에게 육체적 건강과 함께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정서적 건강향상 효과를 드리고자 자체예산 2억8천여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185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획기적인 규모의 사업단을 구성하였다.

  이로써 계룡시 어르신의 11%가 계룡시청과 계룡시노인취업센터(센터장 ),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혜경)에 소속되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계신다.

  계룡시는 사업 참여자 뿐 아니라 지역발전에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사업목표로 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린이안전지킴이’팀은 관내 5개 초등학교에서 등․하교시간 교통관리와 아동유괴 및 성범죄 예방 등을 위한 학교주변 순찰을 하고 있고, 같은 시간 ▲‘실버수호대’팀은 맞벌이 부부와 조손가정의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등․하교 동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90609_5gcity.JPG▲‘6080 청춘아카데미’팀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관내 경로당을 방문, 종이접기와 신바람웃음운동, 타이치운동 등의 과목을 또래 어르신들에게 강의하고 있으며,

  ▲‘은빛공룡둘리’팀 역시 필수교육 이수 후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내 19개 보육시설에 파견되어 동화구연과 한자교실, 야외활동, 식사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는 보조교사로 임명되었다.

  또한 ▲‘노노케어’팀은 거동이 불편하고 쓸쓸함과 외로움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르신을 찾아 말벗과 병원동행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정계룡지킴이’ 팀은 계룡 관내 곳곳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특히, 시를 지나치는 외부지역 사람들에게 「상록 계룡」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하여 길목 잡초제거와 꽃 가꾸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계룡OK6070 아파트택배사업단’은 택배사와 협약을 맺어 아파트 지역의 소량택배를 각 가정에 배달하고 그 수수료를 임금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은빛보리사업단’은 농자재 클립조립과 엿기름 제조․판매를 통해 임금을 확보하고 있는 등 “적은 시간동안 큰 힘 들이지 않고 임금을 벌어간다”는 지역사회의 노인일자리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있다.택배사업단

  지역의 꿈나무인 어린이들과 함께 교류하며 주변의 어려운 어르신을 애틋함과 우정으로 돌보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며 노동을 통해 스스로 임금을 창출하고 계신 계룡시의 어르신들은 언제나 출근시간이 기다려지고 퇴근시간이 아쉽기만 하다.

  한평생 잘사는 나라, 풍족한 가정을 위해 애쓴 우리의 부모님들은 이제 노인이라는 이름을 안고 노약자가 되어 보살핌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생활비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건강할 기회를, 친구와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소득을 벌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하여 스스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계룡시에서 추구하고 있는 노인복지정책인 것이다.

안전지킴이  언론에 가끔씩 등장하는 독거노인의 쓸쓸한 죽음, 자녀에게 짐이 되기 싫다는 유서를 남기고 동반자살을 택하는 노부부, 스스로 시설을 찾아 자식이 없다고 가슴 아픈 거짓말을 해야만 하는 노인 등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의 끊이지 않는 비보에 보란 듯이 “어르신의 행복을 주민의 행복을 위한 바탕”으로 여기는 계룡시의 복지감성이 시의 바람대로 어린아이에서부터 백발 어르신에게까지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자료는 계룡시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근거로 작성된 기사이며, i계룡신문의 의사나 편집방향과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