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사네거리(엄사문화쉼터) 분향소에서 29일 밤 12시까지 조문할 수 있어

20090529_1.jpg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다음날(24일) 엄사문화쉼터에 설치된 분향소에 영결식 하루 전날(28일)까지 총 4천5백 여명(방명록 기재 3천5백명)의 계룡시민들이 조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분향소 측은 영결식(29일) 밤 12시까지 조문객을 받는다고 밝혔고, 분향소 운영 마감시간까지 조문하는 시민들은 총 6천 여명에 가까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계룡시민들의 조문객 집계는 계룡대에 근무중인 군인들이 북핵문제로 장례기간 동안 조문에 참여하지 못한 것을 고려할 때 계룡시 전체 인구의 1/3  이상 조문에 참여했다는 집계가 가능하다.

분향소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뜻을 함께 해주신 계룡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시민들이 조문할 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계룡시와 자원봉사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계룡시 장례기간 분향소 운영관련 자료들(방명록, 분향소 사진, 보도자료 등)은 봉화마을의 유가족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20090529_2.jpg

*엄사리 故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 장면은 60초 뉴스에서 동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