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두마면 문화사랑방 무용반 운영과 관련하여 한 주민이 부당하다는 취지로 한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두마면 문화사랑방 이래도 되는지요?”라는 제목으로 “6월 1일 한국무용반 강사로부터 계룡시무용단으로 활동하려면 그쪽 안무가한테 배우라고 문화사랑방에 나오지 말 것을 명령 받았습니다”라며 “문화사랑방은 계룡시민이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데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한다는 이유로 부당함을 받고 있어 강사의 사과g090907_1.jpg를 요청했지만, 면장은 자치위원회에서 해결할 일이라고 방관하고 있고 자치위원회는 강사가 그런 적 없다하니까 나가서 배우라고 합니다”라는 글이 8월 23일자 전00 이름으로 글이 올라갔다.

 

이에 카페운영자는 같은 날 위 글에 대해 “문화사랑방의 문화 강좌는 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곳입니다. 편을 가르고 이해관계를 따져 운영되어서는 안됩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운영해야 할 책임의 중심에는 면장 있습니다. 제가 자초지종을 확인해 보고 답변드리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이후, 9월 7일 ‘밀키웨이’라는 아이디로 해당 카페 게시판에 “두마면 사랑방 파이팅!|♡”이라는 제목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올라오셔서 사들고 온 음료수를 하나하나 뚜껑을 따주시며 재미있고 행복하게 하라며 모든 회원들에게 건네시던 면장님, 몸이 약한 회원님에게는 고기를 사주시겠다며 손을 잡아끄시는 한국무용선생님, 방학 동안에도 회원들에게 계속 수업을 가르치시던 모든 선생님들 이런 분들에게 상처가 되는 글이 올라와서 제 마음에도 똑같이 상처가 되었네요”라며 용비어천가(?) 형식으로 반박하는 글이 올라갔다.

 

교육자와 피교육자 사이에서 불편한 관계가 발생한 사실과 관련하여 두마면 관계자는 본지 발행인과의 전화통화에서  “양 쪽 이야기만 듣고는 판단하기 어렵다”며 곤혹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