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간지러운 다섯 명의 하소연

 

  지난 일요일 밤  한 공공장소 벤취에 앉은 두 사람. 지역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인지 알만한 사람들은 알 수 있는 사회적 공인과 육감적인 몸매의 30대 초반의 한 여인이 50여 분간 애정표현을 심하게 하여 이를 목격한 사람들의 눈을 뜨겁게 달궜다.

 

지역사회 공인의 승용차와 여인이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타 지역 넘버의 빨간색 소형승용차가 근처에 주차되어 있는 것까지 목격한 주민은 네 명, 스캔들(?)  제보를 받고 확인한 본지 발행인을 합하면 총 다섯 명.

 

두 사람은 노골적이고 원초적인 긴 애정표현이 끝났는지, 여인이 빨간색 승용차를 타려는 순간 남자가 다시 주변을 살피더니 여인의 허리춤을 잡고 또 다시 서서 진한 애정표현.

 

이를 목격한 시민 다섯 명은 이들의 뜨겁고 원초적인 애정표현에 찬물을 끼얹을까 하다가 사생활은 이유불문하고 모르는 척 하자는 합의된 의견. 그러나 다섯 명 모두 입이 간지러워 못살겠다고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