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단체 도비 예산안 전액 삭감하고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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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의회가 2009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충남도비로 계상된 특정 단체의 해외연수비 전액을 삭감하고, 이규항 의원 외 4인은 18일 본회에서 충남도에 "2009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심의과정에서 순 도비 3천만원이 특정 사회단체의 베트남 전적지 순례를 위한 해외 연수비 성격의 민간경상 보조금으로 계상되어 있다"며 "금번 우리 의회에서 승인되지 못한 전적지 순례를 위한 도비예산을 지사님께서 직접 집행하여 주실 것을 건의 드린다"는 취지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 채택의 제안 이유는 "계룡시의회는 국가의 경제난을 시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하여 의원 국외 여비는 물론 사회단체 해외연수비를 전액 삭감하면서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견지하여 왔는데, 금번 제2회 추경에 관내 특정사회단체의 전적지 순례를 위한 민간경상보조금(국외여비성격) 예산 3천만원을 전액 도비로 우리시 예산에 계상하여 달라는 내용에 대하여 우리 의회의원 모두는 시민대표로서의 양심과 정의에 따라 이를 승인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