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충남공무원야구대회 시상식지난 21일(토)까지 3주간(주말) 신도안면 계룡대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충남공무원야구대회에서 대회 관계자들의 예산지원 요구에  계룡시가 구체적인 지원금액(5백만원)까지 공론화되어 지원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토) 결승전이 끝나고 시상식이 열린 계룡대 야구장에서 시상식 사회자(공무원)는 "계룡시에서 5백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시의회(예산승인)만 남았다"라고 마이크를 통해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또한 사회자는 시상식 현장에 있던 계룡시의회 000의원에게 "여기 의원님이 계신데 시의회에서 책임지실거죠?"라고 말하자 000의원은 "예!"라고 크게 소리내어 자신있게 대답했고, 이에 계룡시청 직원들을 포함한 공무원들은 " 와~"하고 박수치며 환호했다.

 

이로서 계룡시와 계룡시의회가 공무원들의 취미생활에 시민혈세 지원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져 야구를 취미삼고 있는 공무원들은 시민혈세로 여유 있게 취미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한 주민은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 제6회 충남공무원야구대회 결승전은 계룡시청팀이 올해 창단했다는 서산시청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