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군납비리 수사 이후 중령 2명, 사병 1명 자살"


국방부는 "최근 계룡대 근무지원단(이하 계근단)에서 중령 2명과 사병 1명이 자살한 사건은 군납비리 사건과 관련해서는 어떤 사람도 자살하지 않았다"며 "자살한 군인들은 계룡대 소속이기는 하지만 군납비리 관련 조사 대상자가 아니며, 자살 사유는 개인적인 사항이라서 밝힐 수 없다"고 해명했다.

 

계근단 군납비리 사건은 해군 김 모 소령이 지난달 13일 MBC 'PD수첩'에 출연, 계근단에서 있었던 군납비리 의혹을 제기한 뒤, 국방부가 지난달 16일 30명 규모의 특별조사단을 발족, 해당 사항 재수사에 착수했고, 특별조사단은 지난달 30일 해병대 소속 유모 대령과 이모 서기관을 비리혐의로 구속했고, 4일에는 해군 대령 한 명을 추가로 구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최초로 대전일보에서 11일자로 "계근단 군납비리 의혹에 대해 특별조사단의 재수사가 착수된 후 육군 소속 A중령과 공군 소속 B중령, 계근단에 근무하던 C병사가 자살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이에 조선일보(조선닷컴)는  대전일보 보도내용을 인용하면서 "숨진 중령은 이번 감사의 주체인 국방부 감사관 소속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자살 배경과 경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같은 날자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