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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두마면사무소 옆에 작은 소나무 숲이 있다. 은농재 주변을 둘러싸고 훤칠한 소나무들이 많이 있었지만 아파트 공사와 도로공사로 인해 일부분만 남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작은 숲을 아파트 건설을 하면서 조경용이나 공원조성을 위해 소나무를 식재한 줄 알고 있으나, 이곳 소나무들은 예전부터 자라던 나무들이고 지형을 그대로 살려놓은 것이다.

 

소나무 숲 안에는 참나무 한 그루가 있다(길 옆에 보호수가 있는데, 이 보호수를 말하는 것이 아님) . 지역 어른들의 귀뜸에 의하면, 참나무는 당산나무로 일컬어지고 있는데, 수령이 4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참나무가 당산나무라는 점도 특이하다.

 

당산나무의 한 쪽은 잘려나갔지만 오랜 기간 마을을 지키고 있었던 나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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