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주차② 시의원들도 이상하게 주차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불량주차
스스로 부끄러운 줄 모르는 편


계룡시의회 김정호 의원(전 민주당) 승용차가 엄사리 자신의 선거사무소 근처 교차로에 불법주차한 장면은 역주행을 하다가 교차로 내에 역주차를 한 모습이다(사진). 장시간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우회전하는 운전자들의 눈쌀을 찌프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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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이라는 선거슬로건을 내세운 김정호 의원의 차량이 교차로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


김정호 의원의 좋지 않은 주차습관보다 더 강도가 높은 주차습관을 가지고 있는 의원도 있다. 류보선 의원(새누리당)의 경우 장애인차랑 주차구역 및 경차주차구역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를 하는 장면들이 자주 목격되곤 했다(사진). 류 의원은 법원 주차장에서도 장애인차량 주차구역에 주차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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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보선 의원은 지난 선거와 같이 '황소뚝심'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황소뚝심(?)으로 장애인차량 주차구역에 주차한 류 의원의 차량(계룡시청). 보통사람들은 준법의식이 저급한 수준의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장애인차량 주차구역 주차는 뚝심이 없어 상상도 못한다.


주민대표라고 할 수 있는 시의회 의원 두 명이나 좋지 않은 불법주차습관을 고집할 정도라면,  지역언론에서 "이상한 주차 하지 마세요"라고 시민들에게 홍보한 점들에 대해 송구스러울 따름.계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