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알리미(SMS) 적극 활용 요망
 
 
최근 수십년만에 가을황사가 찾아와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환절기 질환 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가을황사는 지난달 22~23일과 이번달 19일, 20일 등 3차례 발생했으며 특히, 20일 황사는 미세먼지농도가 235~240㎍/m3 으로 앞선 두 차례의 황사 115~175㎍/m3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성분이 포함된 황사는 우리나라 상공에 평소 4~5배의 먼지를 만들어 내며 이 미세먼지들은 모공에 침투해 피지 분비기능을 방해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가래, 기침을 유발하는데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결핵환자는 황사에 노출될 경우 호흡곤란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황사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안은 물론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하며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노약자나 알레르기, 천식이 있는 환자들은 증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황사·오존과 같은 대기환경오염이 발생하면 예·경보시스템을 운영하여 인터넷 및 문자메세지(SMS)를 통해 신속하게 대기질 정보를 전송, 도민의 건강 및 재산피해를 사전예방토록 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알리미제도」를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자 메세지를 전송받으려면 충남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 cnheri.re.kr)에 접속해 “대기오염 현황 및 주민홍보 SMS 서비스”를 신청하여 오존주의보 발령사항과 함께 황사에 의한 미세먼지(PM-10) 농도가 300㎍/m3 이상일 때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