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염병위기단계 '경계 2단계'로 상향 '심각 단계' 임박

 

빠르게 확산 중인 신종플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각종 문화, 체육 행사에 대해 원칙적으로 취소하라는 지침을 3일 각 지자체에 시달했다(사진).

 

행정안전부는 이미 행사 등의 취소를 결정한 자치단체장들에게는 "지방의 국제 및 대규모 각종행사는 유치도 어렵거니와, 장기간의 준비가 필요하고 더하여 경제적 비용과 행정노력 등을 고려한다면 이를 취소하기란 쉽지가 않은 데도, 정부정책에 호응하여 자발적으로 취소 결단을 내린 해당 단체장의 뜻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가 행사를 강행해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할 시에는 해당 지자체에 재정적 페널티 부과는 물론 행사 책임자와 관계공무원에 대해 인사 조치를 한다는 입장이다.

 

계룡시는 계룡군문화축제, 리틀야구대회 등을 전격 취소했으나, 19일 계룡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09 계룡축제'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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