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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방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병충해 방제를 위한 논․밭두렁 소각시 주의를 당부했다.

 

논․밭두렁 태우기는 천적만 죽일뿐 병해충 방제 효과가 생각보다 아주 낮음에도 관행적으로 논․밭두렁의 마른풀과 비닐, 볏짚, 고추대 등 영농 잔재물을 한꺼번에 정리해 농작업을 편리하게 하겠다는 의도와 겨울을 넘긴 병해충이 논․밭두렁 소각으로 방제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실시한다.

 

그러나, 산림 및 산림인접지역(100m이내) 소각행위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고령자들은 혼자서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자칫 연기에 질식 사망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고, 화재로 오인해 소방력이 출동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므로, 논․밭두렁 소각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민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대형산불을 막을 수 있으므로, 부득이 논․밭두렁을 소각할 때에는 면단위 공동 소각일에 맞추어 소각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