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묵 계룡시장 당선자 "주민안전 및 피해사실 취임이전에 보고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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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오경 일시적으로 내린 폭우로 두마면 입암리 '제1농공단지'  공사장에서 토사가 마을과 공단으로 흘러내리면서 인근공장, 세화주택, 개인주택, 도로노면 등이 진흙범벅이 됐다.


공사장 바로 밑에 있는 프라임 기타공장은 토사가 공장내부까지 들어와 진흙과 물을 먹은  장비, 생산제품들이 쓸모없게 되어 공장가동 자체가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다. 세화주택, 진모터스 정비공장, 일부 인주택 등도 밀려온 토사로 종일 시름했다.


공단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마을이장 등이 건설회사 측에서 여름철 토사유입을 대비해 줄 것을 꾸준히 요청했는데도, 주민민원들이 묵살된 채 공사가 강행했다"고 말했다.


건설회사 측은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고, 계룡시 담당부서도 사고발생 즉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현장수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홍묵 계룡시장 당선자는 "이번 공사장 토사로 인한 피해사실에 대해 취임 이전에 계룡시 담당부서로부터 보고받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진흙 범벅이 된 기타공장 내부


온 동네가 난장판